경제·금융 용어 사전No. 181
원리금균등상환 뜻과 매달 갚는 금액을 나누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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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갚는 돈을 어떻게 나누는지 원리금균등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납입액을 일정하게 맞추는 방식입니다. 원금균등상환은 매달 같은 원금을 갚고 남은 잔액에 붙는 이자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갚는 돈을 어떻게 나누는지
원리금균등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납입액을 일정하게 맞추는 방식입니다. 원금균등상환은 매달 같은 원금을 갚고 남은 잔액에 붙는 이자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같은 금액을 같은 금리와 기간으로 빌려도 처음 내는 돈과 전체 이자에 차이가 생깁니다.
원금은 빌린 돈 자체이며, 이자는 남아 있는 빚을 사용하는 대가입니다. 월 납입액은 이 둘을 합친 금액입니다. 따라서 ‘균등’이라는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전자는 원금과 이자의 합계가 일정하고, 후자는 그중 원금 부분이 일정합니다.
원리금 방식에서는 초기에 이자 비중이 크고 원금 비중이 작습니다. 시간이 지나 잔액이 줄어들면 이자는 감소하고 원금 비중은 커집니다. 원금 방식에서는 원금 납부액이 같으므로 이자가 줄어드는 만큼 월 납입액도 내려갑니다. 이러한 구조를 비교하려면 대출액과 금리, 기간을 같게 놓아야 합니다.
매달 내는 합계가 같은지, 그중 원금 부분이 같은지를 구분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같은 돈을 빌렸을 때의 생활 예시
계산을 위해 1,200만 원을 연 12%의 고정금리로 빌리고 12개월 동안 매달 갚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월 이율은 연이율을 열두 달로 나눈 1%를 적용합니다. 수수료는 없으며, 실제 날짜별 이자 계산과 원 단위 처리 방식은 제외한 예시입니다.
원금균등상환의 월 원금은 1,200만 원을 12로 나눈 100만 원입니다. 첫 달 이자는 1,200만 원의 1%인 12만 원이므로 합계 112만 원을 냅니다. 다음 달에는 잔액 1,100만 원에 이자 11만 원이 붙어 111만 원을 냅니다. 마지막 달에는 원금 100만 원과 이자 1만 원을 합쳐 101만 원을 냅니다. 이 예시의 전체 이자는 78만 원입니다.
이럴 땐 확인
예시 금액 확인할 점
- 표시 금액은 반올림한 값
- 마지막 납입액 차이 가능
같은 조건에서 원리금균등상환의 월 납입액은 약 106만 6,185원이며, 전체 이자는 약 79만 4,226원입니다. 월 납입액은 대출액에 월 이율을 곱한 뒤, 이를 ‘1에서 (1+월 이율)의 음의 상환 개월 수 제곱을 뺀 값’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표시한 금액은 반올림한 값이므로 마지막 납입액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달 비슷한 지출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원리금 방식의 일정한 납입액이 예산 계산에 편리합니다. 처음에 더 큰 금액을 갚을 여력이 있는 경우에는 원금 방식의 초기 부담과 이후 감소 폭을 함께 살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적합한지는 첫 달 부담과 전체 이자를 함께 놓고 판단합니다.
이름이 비슷해도 돈의 흐름은 다릅니다
Q1만기일시상환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만기일시상환은 대출 기간 중 이자를 내고,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구조입니다. 매달 원금을 줄이는 두 방식과 달리 만기까지 원금이 남습니다. 중간에 원금을 갚지 않는다면 같은 금리라도 이자 계산의 바탕이 되는 잔액이 계속 유지됩니다. 매달 납입액만 보고 부담이 작다고 판단하면 만기에 필요한 목돈을 놓칠 수 있습니다.
거치기간도 별도로 구분해야 합니다. 원금 납부를 미루고 이자만 내는 기간이 있다면, 그 기간의 납입액을 이후의 납입액과 같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거치가 끝난 뒤 어떤 방식으로 원금을 나누는지, 남은 기간이 얼마인지에 따라 월 부담이 달라집니다.
순서 안내
월 부담 확인 순서
- 거치기간 유무 확인
- 거치 후 상환 방식 확인
- 금리 변경 시 납입액 확인
금리의 종류와 갚는 방식도 서로 다른 조건입니다. 고정금리는 약정한 적용 기간의 금리가 일정하다는 뜻이고, 변동금리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구조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이라도 변동금리가 적용되면 금리 변경 시점에 월 납입액이 다시 계산될 수 있습니다. ‘균등’이라는 이름만으로 전체 기간의 납입액이 확정됐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전체 이자를 비교할 때는 대출액과 금리, 기간을 같은 조건으로 맞춰야 합니다.
납입액만 보고 생기기 쉬운 오해
Q2매달 같은 금액을 내면 원금도 똑같이 줄어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원리금 방식의 첫 달에는 잔액이 커서 이자가 많이 포함됩니다. 이후 잔액이 줄어들면 같은 납입액 안에서 원금이 차지하는 몫이 커집니다. 납입한 총액과 줄어든 원금이 다른 이유입니다. 상환 내역에서는 이번 달 원금과 이자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Q3원금 방식이면 언제나 전체 지출이 적은가요?
금리와 기간이 같고 약정대로 끝까지 갚는 조건에서는 원금을 더 일찍 줄이는 방식의 전체 이자가 적습니다. 다만 실제 계약의 금리나 수수료가 다르거나 중간에 목돈을 갚는다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앞의 예시에서 나온 차액을 다른 대출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중도에 원금을 갚을 계획이 있다면 예정 시점까지 낸 이자와 그때 남은 원금, 적용되는 수수료를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추가 납부 이후 월 납입액을 줄이는지, 갚는 기간을 줄이는지도 확인할 항목입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이후의 돈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비교에서는 상환 일정에서 첫 달 납입액과 전체 이자를 확인하고, 목돈을 갚을 예정이라면 해당 시점의 잔액도 살펴봅니다. 첫 달 지출이 감당 가능한지와 앞으로의 소득 흐름에 맞는지를 같은 기준으로 검토합니다. 두 용어의 차이는 매달 얼마를 내는지와 빚이 어떤 속도로 줄어드는지를 함께 읽을 때 분명해집니다.